김혜리 선행 뒤늦게 알려져 "미혼부 아기 돌봐줘"

2021. 1. 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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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리의 남몰래 미혼부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조선일보는 한국미혼부가정지원협회 대표 김지환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김지환 씨는 미혼부로 딸 사랑이를 키운 사연을 언급하며 김혜리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혜리는 김지환 씨와 일면식도 없었지만, 거리에서 1인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지환 씨는 김혜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자처한 덕분에 생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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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리의 남몰래 미혼부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조선일보는 한국미혼부가정지원협회 대표 김지환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김지환 씨는 미혼부로 딸 사랑이를 키운 사연을 언급하며 김혜리에 감사함을 표했다.

미혼부로서 경제활동이 녹록치 않았던 그는 아기띠 한 채로 청소하고, 유모차 끌고 택배 일을 하는 등 아이가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일자리가 13번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미혼부 홀로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김혜리는 김지환 씨와 일면식도 없었지만, 거리에서 1인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지환 씨는 김혜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자처한 덕분에 생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신돈’, ‘장미의 전쟁’, ‘어머님은 내 며느리’, ‘최강 배달꾼’,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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