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무더기 확진..직원·환자 전수검사
[앵커]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이죠.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줄이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 내부 임시선별검사소엔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코로나 검사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학교 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컨테이너 건물과 대기하는 사람들이 보이실 텐데요.
이곳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뒤 임시선별검사소에 대기하는 사람들도 대폭 늘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오전부터 계속해서 사람들이 검사소를 찾고 있는데요.
병원 직원이나 환자 보호자 등, 병원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계속해서 검사소를 찾고 있습니다.
한양대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지금까지 최소 23명입니다.
의료진과 환자, 간병인을 포함한 숫자인데요.
지난해에도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긴 했었지만 열 명이 넘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몇몇 대형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또다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병원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만큼 혹시나 수도권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이런 우려인데요.
우선 병원은 확진자들이 나온 층을 폐쇄했고, 직원들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역시 구체적인 감염 경로에 대해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추가 소식 나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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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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