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손끝에 재탄생된 방탄소년단 뷔
[스포츠경향]
방탄소년단 뷔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화가 신상철은 자신의 전시회 ‘기억의 지층’에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겹겹이 쌓아 비틀즈의 존 레논, 퀸의 프레디 머큐리, 그리고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을 그린 작품을 전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세계적인 가수들의 모습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고자 해 눈길을 끌었다.
신상철 화가는 뷔의 그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고, 폭발적인 호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비티에스뷔”, “#수천명이좋아합니다”, “#믿어지지않아” 등의 해시태그로 기쁨을 표했다. 또 해외에서도 방문한 팬들과 함께 뷔의 그림 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많은 격려와 여러 작품의 주문이 있어서 감사한 전시였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레고 브릭 아티스트 김학진 작가는 포브스 코리아(Forbes Korea)와 방탄소년단 레고 아트월(BTS Art Wall) 제작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뷔는 잘생김이 뿜어져 나오는 얼굴의 음영 때문에 가장 손이 많이 갔던 작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형 리페인팅 작가인 김태기는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한복 버전의 뷔 인형을 제작해 전시한 바 있다. “잘 생겨야 되고 귀여워야 되고 모든 걸 갖춰야 한다. 미모를 다 담기 힘들다”며 6개월의 긴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해외 매체 ‘코리아부’(Koreaboo), ‘올케이팝’(allkpop)은 뷔가 예술가들의 뮤즈가 된 것이 처음이 아니며 화가뿐 아니라 가수, 작곡가, 사진작가 등에게 영감을 준 모두가 사랑하는 글로벌 아이콘이자 뮤즈가 되었다고 전했다.
뷔는 독보적인 비주얼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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