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태국 파타야 호텔들 "폐쇄명령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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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는 태국 촌부리주 호텔들이 직원들에게 정부 지원금이라도 받게 하겠다며 스스로 영업중단 명령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호텔협회 촌부리 지부는 호텔이 폐쇄돼야 직원들이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며 해당 명령을 위원회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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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는 태국 촌부리주 호텔들이 직원들에게 정부 지원금이라도 받게 하겠다며 스스로 영업중단 명령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타야 등 유명 관광지가 있는 촌부리주 전염병위원회는 지난 28일 주내 모든 호텔 및 유사 업종 그리고 관광지들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과 타이PBS 방송 등이 30일 보도했다.
이번 명령은 추가 조치가 있을 때까지 유효하다.
다만 위원회는 이미 투숙한 손님이 있거나 계속 문을 열기를 원하는 호텔들은 영업을 계속할 수는 있지만, 명령 발효 이후 일주일 이내에 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네이션은 소식통을 인용, 이번 폐쇄 명령은 호텔업계가 먼저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 호텔협회 촌부리 지부는 호텔이 폐쇄돼야 직원들이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며 해당 명령을 위원회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정부 지원금은 직장을 잃은 직원들에게 3개월간 지급되며, 당국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은 경우에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촌부리주 관광업계는 작년 1차 코로나19 사태 당시보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재확산 사태로 더욱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확산 이후 촌부리주는 수산시장발 집단감염 진원지인 사무사콘주를 비롯해 뜨랏·라용·찬타나부리주와 함께 '최대 통제 지대'로 지정됐고, 이에 따라 주(州)간 이동이 금지되면서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촌부리 관광협의회 타낫 수빠라-사라스랑스리 회장 대행은 방송에 지난해 4월 절정에 달했던 1차 코로나 확산 당시보다 이번 재확산 사태가 주 관광업계에 미친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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