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빈발' 일본, 기상청 방재정보 전파시스템 '9시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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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등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일본의 기상청이 9시간 동안이나 방재 정보를 제대로 전파하지 못하는 비상사태를 겪었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스템 장애로 약 9시간 동안이나 지진, 해일, 화산 관련 경보와 주의보 같은 방재 정보를 일부 언론사와 민간 기상업체에 제공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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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지진 등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일본의 기상청이 9시간 동안이나 방재 정보를 제대로 전파하지 못하는 비상사태를 겪었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스템 장애로 약 9시간 동안이나 지진, 해일, 화산 관련 경보와 주의보 같은 방재 정보를 일부 언론사와 민간 기상업체에 제공할 수 없었다.
일본 기상청은 청사 이전에 따른 통신 네트워크 정비 작업 중에 2개의 전송 처리 시스템 가운데 하나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이번 장애로 홈페이지에 최신 방재·기상 정보도 일시적으로 올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해 11월 지요다(千代田)구 오테마치에서 미나토(港)구 도라노몬 신청사로 이전했다.
방재 정보를 제대로 알릴 수 없었던 시간대에는 다행히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27일 오전 1시 30분께 진도 1로 관측된 지진 외에 경보나 주의보를 내놓을 일이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 공간에서는 문제의 시간대에 지진이나 쓰나미가 발생했다면 많은 인명 피해가 났을 것이라거나 "너무나 수준이 낮은 사고였다"라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일본 기상청은 29일 성명을 통해 "이번 장애를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에 즉각 대처했다"며 "앞으로 상세한 검증을 통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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