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친뒤 낮기온 상승..황사 영향에 미세먼지 나쁨(종합)

최현호 2021. 1. 30.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동부와 충북북부는 이날 낮 12시까지, 강원도와 경북북부는 오후 3시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남부와 전북북부는 낮 3시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러면서 "낮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서행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동부·강원도 눈 내리며 쌓여
오후 중 대부분 지역서 눈 그칠 듯
황사 발원..수도권 등 오후 '나쁨'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울과 경기 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2021.01.3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일부 남부지방에도 눈이 날리거나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중 대부분 지역의 눈은 그치겠으나, 전날 발원한 황사로 인해 수도권 등 일부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동부와 강원도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일부 충청권과 경북북부, 전북북부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신적설 현황을 보면 서울 서대문 0.9㎝, 서울 0.8㎝, 하남 덕풍 1.2㎝, 구리 1㎝, 의정부 0.5㎝, 광릉(포천) 0.5㎝, 남양주 0.4㎝, 능곡(고양) 0.3㎝, 가평 조종 0.3㎝, 용평(평창) 4.2㎝, 강릉 성산 3.7㎝, 대관령(평창) 3.7㎝, 내면(홍천) 3㎝, 기린(인제) 2㎝, 북평(정선) 2㎝다.

경기동부와 충북북부는 이날 낮 12시까지, 강원도와 경북북부는 오후 3시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남부와 전북북부는 낮 3시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고,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낮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서행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파특보는 이날 오전 11시 모두 해제됐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으로 올라 이번 추위가 해소되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한편 전날 몽골 남부(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해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11시 발표를 통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후에 '나쁨', 충청권·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와 잔류 황사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