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고백' 최하민, 스윙스 품 떠나 홀로서기.. "계약 종료"

래퍼 최하민(오션검)이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린치핀뮤직)과 계약을 끝내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29일 저스트뮤직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하민과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저스트뮤직은 "오션검은 당사와의 합의 하에 2021년 1월 28일부로 전속 계약을 종료하였다"라며 "앞으로 오션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당사도 오션검의 앞날을 축복하며 진심으로 응원한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하민은 스윙스가 이끄는 저스트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고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개인 SNS를 통해 생활고 고충을 토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그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다"면서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라며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후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경솔했다. 노력하겠다"라며 사과문을 남기기도 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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