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떠난 헐크,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이적..2022년까지 계약

김도용 기자 2021. 1. 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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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에서 4년 6개월 동안 활약했던 헐크(35)가 중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이적했다.

소속팀 활약 덕분에 헐크는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헐크는 2016년 여름 중국의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 다시 아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헐크는 상하이 상강에서 4년6개월 동안 뛰며 145경기에서 77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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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하이 상강을 떠나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이적한 헐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상하이 상강에서 4년 6개월 동안 활약했던 헐크(35)가 중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헐크가 팀의 새로운 일원이 됐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 헐크는 메디컬 테스트 후 구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31일"이라고 밝혔다.

헐크는 브라질의 비토리아에서 프로 데뷔를 했지만 단 2경기 출전에 그친 뒤 2005년 일본 J리그1(1부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임대 이적했다. 2006년 가와사키로 완전 이적 한 뒤 콘사도레 삿포로, 도쿄 베르디 등 J리그2(2부리그) 팀으로 임대돼 2년 연속 20골 이상을 터뜨린 헐크는 2008년에는 승격한 도쿄 베르디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J리그1에서도 11경기에 출전, 7골을 넣었다.

일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헐크는 2008년 포르투갈의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해 유럽에 진출했다. 헐크는 포르투에서 4년 동안 170경기에 출전, 77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0-11시즌 헐크는 포르투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소속팀 활약 덕분에 헐크는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포르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헐크는 2012년 러시아의 제니트로 이적,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148경기에서 77골을 넣었다.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헐크는 2016년 여름 중국의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 다시 아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헐크는 상하이 상강에서 4년6개월 동안 뛰며 145경기에서 77골을 기록했다. 또한 2018년에는 상하이 상강의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상하이 상강을 떠나기로 결심한 헐크는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의 교체에 불만을 나타내며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충돌,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중국 생활을 마무리한 헐크의 차기 행선지는 유럽이 전망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울버햄튼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헐크는 브라질 무대를 선택,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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