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째 연속 오르는 휘발윳값..평균 1450.5원

김승현 기자 2021. 1. 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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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2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1월 25일~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3원 오른 ℓ당 1450.5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0주째 상승하고 있다. 주간 상승폭은 31.7원까지 커졌다가 최근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가 최근 이라크의 공급물량 축소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폭발 사고, 리비아의 대금지급 관련 분쟁으로 인한 석유수출항 작업 일시 중단 등으로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라크 원유 수출량의 90%를 담당하는 이라크 남부 아스라 원유터미널 전경. /블룸버그통신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보다 3.7원 오른 ℓ당 1529.1원을 보였다. 전국 평균보다 78.6원 높다.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는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다. 대구는 지난주 대비 1.5원 오른 ℓ당 1431.7원으로 최저가 지역으로 조사됐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459.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41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2원 오른 ℓ당 1천250.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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