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우륵문화제 확 바꾼다..공모전 열어 아이디어 수렴

윤원진 기자 2021. 1.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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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충북연합회 충주지회는 '우륵문화제'를 한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충주예총은 올해 우륵문화제를 종합예술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안을 공모한다.

그동안 우륵문화제를 주최해 온 충주예총은 이번 기획안 공모전을 바탕으로 우륵문화제 운영 방식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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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상금만 1000만원..우륵 브랜드화 등 주제
30일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충주지회가 '우륵문화제' 기획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륵문화제 길놀이 퍼레이드 모습.(뉴스1 DB)2021.1.30/© News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충주지회는 '우륵문화제'를 한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충주예총은 올해 우륵문화제를 종합예술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안을 공모한다.

주제는 Δ우륵 브랜드화 아이디어 Δ문화제·축제 융복합 아이디어 Δ정체성 확립 프로그램 및 홍보 아이디어 Δ미래형 축제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응모 자격도 전국 대학(원)생과 일반인으로 넓히고 상금도 높여 제대로 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 상금은 대상만 1000만원이고,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이다.

다른 기관·단체서 사용 중이거나 공모된 기획안으로 드러나면 시상금은 반환 조치한다.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저작권에 속하면 심사에서 제외한다.

다음달 2월22일부터 3월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A4 용지 규격 30페이지 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우륵문화제는 올해로 50회를 맞는 충주지역의 가장 오래된 문화 축제이다.

개최 때마다 문화예술단체 예산 쪼개주기 행사에 지역을 대표할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동안 우륵문화제를 주최해 온 충주예총은 이번 기획안 공모전을 바탕으로 우륵문화제 운영 방식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우륵문화제는 6억원을 들여 10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전국의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 발전된 우륵문화제로 시민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우륵은 작곡, 작사, 편곡, 연주, 춤, 노래 등의 실력을 겸비한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한 명으로 출생과 출몰지는 분명하지 않다. 551년(진흥왕 12년) 제자 이문과 함께 가야국에서 신라로 거처를 옮기고 552년 국원(지금의 충주)에서 제자에게 가야금, 노래, 춤을 가르쳤다.

충주시는 지역의 향토 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충주를 대표하는 우륵, 김생, 강수, 임경업, 신립, 이수일, 김윤후 등 일곱 명현의 얼과 뜻을 기리기 위해 1971년부터 충주예총 주최로 우륵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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