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 사태로 성장률 -7.7%..올해 11%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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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2021 회계연도(매년 4월 시작) 경제성장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2021∼2022 회계연도 성장률을 11%로 제시하면서 "인도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려면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의 실질 경제성장률(GDP) 예상치를 2021∼2022년 11.5%, 2022∼2023년 6.8%로 추산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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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서려면 2년은 걸릴 것"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2021 회계연도(매년 4월 시작) 경제성장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21∼2022 회계연도에는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제성장률 보고서를 제출했고, 다음주 정부 예산안을 발표한다.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018∼2019 회계연도에 6.8%, 2019∼2020 회계연도는 4.2%였다.
작년 3월 25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봉쇄령을 발동하자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작년 4∼6월 -23.9%를 기록했다. 이는 1996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악이다.
이후 점차 봉쇄를 풀면서 작년 7∼9월은 -7.5%로 나아졌고, 전체적으로 'V자' 회복세를 보여 연간 -7.7%로 집계됐다.
인도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다.
시타라만 장관은 2021∼2022 회계연도 성장률을 11%로 제시하면서 "인도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려면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의 실질 경제성장률(GDP) 예상치를 2021∼2022년 11.5%, 2022∼2023년 6.8%로 추산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올해 경제회복을 위해 예산을 도로와 항만 건설 등 SOC(사회간접자본)에 집중하고, 제조업체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1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소비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만8천855명이 추가돼 누적 1천72만48명, 사망자는 누적 15만4천10명이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작년 9월 하루 10만 명에 육박했으나 새해 들어 1만 명대로 내려왔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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