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군단 합류한 린가드, 황희찬과 한솥밥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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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결국 임대됐다.
웨스트햄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린가드를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팀 출신인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에서 임대로 뛰다가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친정팀 맨유에서 뛰었다.
린가드의 웨스트햄 이적으로 '황희찬과의 한솥밥' 역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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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결국 임대됐다. 행선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웨스트햄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린가드를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린가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결국 극적으로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이상 린가드와 맨유의 동행은 여기서 끝난다. 맨유는 빡빡한 일정을 우려해 린가드의 잔류를 원했으나, 결국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린가드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유스팀 출신인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에서 임대로 뛰다가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친정팀 맨유에서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맨유에서 공식전 총 27골을 넣는 데 그쳤다. 2017-2018시즌 13골을 터트린 것이 맨유에서의 전성기였다. 올 시즌 리그에선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린가드는 이번 이적으로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됐다. 모예스 감독 역시 과거 맨유에서 린가드와 함께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린가드는 “모예스 감독은 훌륭한 인품을 갖춘 분이며 팀을 열심히 지도하는 감독이다”라며 그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린가드의 웨스트햄 이적으로 ‘황희찬과의 한솥밥’ 역시 주목된다. 최근 웨스트햄은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희찬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역시 빡빡한 일정에 황희찬의 잔류를 염두해 두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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