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재활 뒤 더 회복 필요"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1. 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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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NC 구창모. 고척 | 이석우 기자


NC의 새로운 에이스 구창모(24)가 스프링캠프에 함께 하지 못한다.

NC 구단은 30일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하며 “구창모는 지난해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로 재활한 이력이 있어 새 시즌을 건강하게 치를 수 있도록 충분한 회복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해 7월 왼쪽 팔꿈치 전완부 염좌와 미세 골절 등으로 재활을 거친 뒤 시즌 막바지인 10월24일 복귀했다. 두산과 치른 한국시리즈 2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부상 이후 말끔히 회복한 모습이었으나 올시즌을 앞두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몸 상태를 살피고 있는 NC는 일단 캠프 명단에서 구창모를 제외했다.

구창모를 제외한 46명의 선수와 10명의 코치진이 함께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1군은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 마산야구센터 내 보조구장을 사용한다. 사흘 훈련 뒤 하루 휴식하는 일정으로 2월을 보내고 3월부터는 LG, 두산, 삼성, 롯데와 총 9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2군 선수단은 코치진 9명, 선수 28명으로 캠프를 꾸려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훈련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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