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영유권' 주장 홈페이지 확충..'독도 도발' 수위 높여

김영아 기자 2021. 1.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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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를 확충하면서 독도 관련 도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와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쿠릴 4개 섬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전용 홈페이지에 독도 관련 내용을 보강해 공개를 시작했습니다.

독도 외에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에 대해선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쿠릴 4개 섬은 현재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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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를 확충하면서 독도 관련 도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와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쿠릴 4개 섬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전용 홈페이지에 독도 관련 내용을 보강해 공개를 시작했습니다.

독도 외에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에 대해선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쿠릴 4개 섬은 현재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각부 소속 기관인 내각관방은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 명의로 독도를 포함한 이들 3개 지역의 영유권을 내세우는 '영토·주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 홈페이지에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이 만든 '다케시마 연구·해설 사이트'가 추가됐습니다.

이 사이트는 일본명 다케시마, 즉 독도가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과 함께 새롭게 수집했다는 자료 57점을 시대별, 주제별로 제시했습니다.

이들 자료는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국이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의 초안 작성 과정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회의록 개요 등 일본 측 주장을 일방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사이트를 새롭게 연 것은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지난 18일 개원한 정기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지 11일 만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 센카쿠 열도 '연구·해설 사이트'를 먼저 개설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독도에 관한 연구·해설 사이트의 영어판과 한국어판도 제작하는 등 내용을 확충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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