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비대면 화상회의 민간단체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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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진하는 비대면 회의가 민간단체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충북 증평문화원은 지난 28일 오후 올해 정기총회를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었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처음으로 실행한 화상회의라서 다소 불편이 있었으리라 본다. 이번 첫 시도를 계기로 더 나은 화상회의를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빠리 종식돼 직접 대면해서 회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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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진하는 비대면 회의가 민간단체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충북 증평문화원은 지난 28일 오후 올해 정기총회를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었다.
이날 회의는 원장과 이사 40여 명이 예전처럼 한 장소에서 만나 대면 회의로 하지 않고 휴대전화와 PC를 이용해 줌(ZOOM) 접속 방식의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총회 의장인 원장은 화상회의 시설을 갖춘 문화원 내 별도 공간에서, 이사들은 자택 등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와 PC를 이용해 화상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 승인의 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승인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처음으로 실행한 화상회의라서 다소 불편이 있었으리라 본다. 이번 첫 시도를 계기로 더 나은 화상회의를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빠리 종식돼 직접 대면해서 회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음성군 음성읍 주민자치위원회가 비대면 회의를 음성군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날 월례회의는 전체 위원 28명 중 26명이 각자의 자택에서 디지털 플랫폼인 줌을 활용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인 음성군 생활문화센터 조성, 농산물 제조·가공 유통시설 건립, 전선 지중화사업 등 24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올해 자체 추진사업 계획안과 예산운용 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곽상선 음성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처음 접한 위원이 많아 회의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주어진 환경에서 주민자치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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