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 미사일 확산 방지 등에 400만달러(44억7000만원) 지원

김미경 2021. 1.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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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북핵 문제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가 조금씩 분명해지고 있다.

미 국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외에도 북한 인권 단체 등에 지원하는 연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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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추정 SLBM '북극성-5ㅅ' 14일 북한 평양에서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서는 '북극성-5ㅅ'으로 보이는 문구를 단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등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SLBM은 지난해 10월 10일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1.1.15 사진 = 연합

대 북핵 문제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가 조금씩 분명해지고 있다.

미 국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미국 국고보조금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 문건에 따르면 국무부는 WMD·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국 역량 강화 활동을 하는 단체들에 총 400만 달러(약 44억7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비(非)연방정부 기관과 국내외 영리·비영리 기구 등으로 영리기구도 포함됐다. 다만 영리기구라도 해도 지원금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금지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 25일까지 받는다. 국무부는 8개 기관에 지원금을 나눠 배정한다. 기관당 75만 달러(약 8억4000만원)이 최대 지원액이다.

대북 전단살포를 하는 국내 시민단체들에게도 지원이 될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이외에도 북한 인권 단체 등에 지원하는 연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의 제재 회피에 대응하는 활동을 벌이는 개인과 단체에 2만5000∼25만 달러, 북한 인권 활동을 벌이는 단체들에 5만∼3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한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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