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침몰 화물선 실종자 밤샘 수색..수색 구역 확대

실종 선원 찾기 위한 수중수색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화물선의 실종자 수색 구역이 확대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3천600t 화물선 A 호(제주 선적)의 실종작업이 이틀째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 호는 지난 29일 오전 2시께 전남 완도군 청산도 남서쪽 약 8.1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은 선원 9명 중 8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완도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구성, 사고해역 중심으로 경비함정, 항공기(해경, 해군, 공군) 등을 동원해 밤샘 집중 수색을 진행했다.

또 민간 심해 잠수사를 수중에 투입 수중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은 1일 차 4개에서 2일 차 6개로 수색 구역을 확대했다.

한편 제주 성산항에서 출항해 고흥 녹동항으로 향하던 A 호는 완도군 여서도 남동쪽 9.3km 해상에서 불상의 원인으로 침수, 안전지대로 자력 항해 중 청산도 남서쪽 약 8.1km 해상(이동 거리 약 22km)에서 침몰했다.

실종 선원 밤샘 수색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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