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R 공동40위..김시우는 컷탈락 [PGA]

권준혁 기자 2021. 1. 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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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최경주,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최경주,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맏형 최경주(51)는 남코스에서 보기 5개를 쏟아내고 버디 1개를 추가해 4오버파 76타를 적었다.

전날 북코스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40위로 36계단 내려왔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난이도 높은 남코스에서 악천후를 뚫고 7언더파 65타로 선전한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9언더파 135타)가 단독 선두로 나섰고, 최경주와는 7타 차이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최경주는 초반에 샷이 심하게 흔들렸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낸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14~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했다. 

14번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졌고, 15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3온 2퍼트를 기록했다. 16번홀(파3)에서는 아이언 티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15m 거리에서 3퍼트로 홀아웃 했다.

18번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버디를 적었고, 후반에는 7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의 성적을 낸 공동 54위까지 상위 79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코스에서 경기한 임성재(23)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2타를 잃고 공동 54위(1언더파 143타)로 밀려났다. 1라운드 때보다 22계단 하락한 순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첫날 공동 88위였던 안병훈(30)은 북코스에서 힘겹게 1타를 줄여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후반 3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타를 잃어 컷 통과가 불투명했으나 4번(파4), 5번(파5), 그리고 7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으로 1언더파 71타를 만들었고, 공동 5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반면,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PGA 투어 3승을 달성한 김시우(26)는 1타 차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남코스에서 후반 15번 홀까지 중간 성적 2언더파로 순항하던 김시우는 16번(파3), 18번홀(파5)에서 나온 보기 탓에 공동 80위(이븐파 144타)로 밀렸다.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노승열(30)도 김시우와 같은 순위로 컷 탈락했다. 남코스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었다.

이경훈(30)은 북코스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지켰지만, 첫날 남코스에서의 2오버파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공동 103위로 일찍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편, 선두 호블랜드는 남코스 10번홀에서 티오프했고, 17번째 홀인 8번 홀까지 중간 성적 8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리고 경기가 재개된 후 돌아온 코스에서 9번홀(파5)에서 2.1m 버디를 뽑아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6명이 포진했다. 존 람(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토니 피나우, 란토 그리핀, 라이언 파머, 페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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