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무대 바라보는 건국대 맏형 주현우 "1라운드 지명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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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건국대의 맏형이 된 주현우(23, 198cm)는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목표로 마지막 대학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주현우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묻자 "우선 다치지 않고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나를 보여줄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되는 것이다. 작년에 형들이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는데, 열심히 해서 프로 무대를 노려보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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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어느덧 건국대의 맏형이 된 주현우(23, 198cm)는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목표로 마지막 대학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흔들렸던 아마추어 농구가 다시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인 대학 선수들은 저마다의 각오를 다지며 웅크리고 있던 날개를 펼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할 팬들을 위해 점프볼은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번째 시간은 건국대의 기둥 주현우다.
“코로나 때문에 경기도 많이 못 뛰고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서) 아쉬웠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한다. 부상 없이 매 경기를 후회 없이 뛰고 싶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이켜본 주현우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막을 맞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후배들도 들어왔고, 현재는 체력 훈련 위주로 맞춰보고 있다. 지금은 트랜지션과 수비 위주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한 뒤 “현재 몸 상태는 70~80% 정도다. 2월 말까지 100%로 끌어올려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계획이다. 작년처럼 대회가 줄어들지만 않는다면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1년 주현우는 마지막 대학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4학년으로서 주현우는 책임감을 더욱 느낀다고.
“(정)민수와 함께 후배들을 이끌어가면서 올 시즌을 잘해보자고 얘기했다. 민수가 주장이고, 내가 받쳐주는 역할이다. 아무래도 4학년이 되니 마음가짐도 다르고, 책임감이 더 크다. 원래도 열심히 했는데, 목표가 생기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시즌까지 이용우(DB)와 함께 팀의 주축이었던 주현우는 이제 이용우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주현우는 “(이)용우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민수를 도와서 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이후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주현우는 슈팅을 보완해 프로 스카우트들에게 어필하고 싶다고.
“슛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원래 경기 때도 슛을 많이 안 쏘는데, 올해는 기회가 난다면 자신 있게 던질 생각이다. (문혁주) 코치님도 자신 있게 쏘라고 하신다. 내가 기존에 가진 건 그대로 가져가되, 슛을 보완해 기존의 장점을 더 극대화하고 싶다.” 주현우의 말이다.
주현우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서 14.7점, 9.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차 대회선 평균 15점 7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지에 새겼다. 이제는 빅맨도 3점슛을 던지는 추세지만, 아직 주현우는 3점슛과는 거리가 멀다.
이에 대해 그는 “무빙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볼 쪽으로 움직이면서 연습하는 게 정확도가 높아서 그런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슛 폼이 잡혀야 3점슛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슈팅 범위는 서서히 늘려갈 생각이다. 지금까진 3점 라인 한 발 앞에서 던지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3점슛을 천천히 장착할 거라고 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졸업생 3명(고성빈, 남진식, 전태현)이 모두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대신 주현우의 동기 이용우가 프로 조기 진출에 성공했다.
주현우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묻자 “우선 다치지 않고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나를 보여줄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되는 것이다. 작년에 형들이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는데, 열심히 해서 프로 무대를 노려보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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