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부 2쌍 등 7명 확진..누적 1952명

창녕 4명, 진주 2명, 거제 1명.. '거제 목욕탕 관련' 1명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0일 오전 부부 2쌍 등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7명(경남 1949~1955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녕 4명, 진주 2명, 거제 1명이다. 대부분 가족으로,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6명, 거제 목욕탕 관련 1명이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1949번과 1950번은 50대 부부다. 어제 확진된 아들(경남 1944번)과 접촉했다. 아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녕 확진자 4명(경남 1951~1954번)은 모두 어제 확진된 50대 여성인 경남 1937번(부산 2696번 접촉) 접촉자다.

1951번과 1952번은 80대 부부로, 1937번의 부모다.

나머지 1953번과 1954번은 50대, 70대 여성으로 경남 1937번과 각각 접촉 감염이다.

거제 확진자 경남 1955번은 60대 남성으로, 지난 25일 확진된 '거제 목욕탕 관련' 경남 1873번(60대 남성) 접촉자이며, 격리 중 증상으로 확진됐다. ‘거제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일 오전 10시 현재 1952명(입원 210, 퇴원 1734, 사망 8)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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