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유동성 덕에 회사채 시장은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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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유동성 덕에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회사채 시장에도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크레딧 스프레드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레벨로 회귀했고, 스프레드 수준은 연초보다도 더 낮아진 상태"라며 "특히, 회사채 발행시장이 초강세인데 총알을 장전한 기관들의 연초 자금집행이 이뤄진 가운데 저금리 기조장기화에 대응한 캐리 추구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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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풍부한 유동성 덕에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회사채 시장에도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크레딧 스프레드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레벨로 회귀했고, 스프레드 수준은 연초보다도 더 낮아진 상태"라며 "특히, 회사채 발행시장이 초강세인데 총알을 장전한 기관들의 연초 자금집행이 이뤄진 가운데 저금리 기조장기화에 대응한 캐리 추구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에 나타난 특징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되면서 초우량등급 회사채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던 지난해와 사뭇 다르게 업종 상관없이 금리 메리트가 남아있는 AA급 이하 등급과 중장기물에 수요가 집중됐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연초부터 비금융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금융사들이 올해 1월에 발행한 ESG채권은 1조1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발행규모를 뛰어넘었다"며 "지난해엔 은행과 여전사들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사회적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의 발행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는 일반기업들의 녹색채권 발행이 증가세를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녹색채권의 발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올해 21조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로 속한 그린에너지와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등과 관련한 발행이 늘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미흡한 제도적 기반도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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