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희소식' 몰리나, 세인트루이스와 1년 재계약 눈앞

황석조 기자 2021. 1.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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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9)가 원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잔류할 전망이다.

MLB네크워크의 존 모로시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SNS에 "몰리나가 캐리비안시리즈(중남미리그)를 전후로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몰리나의 도우 덕분에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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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시리즈 전후로 계약 맺을 듯
야디에르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와 1년 재계약할 전망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메이저리그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9)가 원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잔류할 전망이다.

MLB네크워크의 존 모로시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SNS에 "몰리나가 캐리비안시리즈(중남미리그)를 전후로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캐리비안시리즈는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파나마 윈터리그 승자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몰리나는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 챔피언인 크리올로스 데 카구아스 멤버로 대회에 출전했다.

모로시는 "세인트루이스가 몰리나에게 1년 계약을 제시했고, 몰리나는 사인을 앞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몰리나는 통산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9차례에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빅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다.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 줄곧 한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2006년과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견인했다.

몰리나는 2020시즌 후 FA 자격을 행사했다. 당초 현역은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마음을 바꿨다.

그러나 구단과 좀처럼 합의를 맺지 못했다. 몰리나는 최소 2년 이상의 계약을 원했지만 구단이 단기계약으로 맞서 협상이 길어졌다.

결국 몰리나가 마음을 돌린 모양새다.

몰리나의 잔류는 김광현(33)에게는 희소식이다. 2020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몰리나의 도우 덕분에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앞서 김광현은 귀국 기자회견 자리에서 "내가 공을 잘 던질 수 있게 해준 첫 번째 은인"이라며 "투수를 가장 편하게 해준다"고 몰리나를 치켜세운 바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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