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단장 "다나카 요구액>클루버+타이온, 그게 결별이유"

신창용 2021. 1.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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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는 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붙잡지 않았을까.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30일(한국시간) 현지 기자들과의 줌(Zoom) 인터뷰에서 다나카와의 결별에 대해 "궁극적으로 그게 최선의 길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캐시먼 단장은 다나카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탓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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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는 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붙잡지 않았을까.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30일(한국시간) 현지 기자들과의 줌(Zoom) 인터뷰에서 다나카와의 결별에 대해 "궁극적으로 그게 최선의 길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고, 양키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

양키스는 2014년과 2017년 2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코리 클루버와 1년 계약했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유망주 4명을 주고 제임슨 타이온을 영입했다.

캐시먼 단장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지만 이론적으로 한 명 가격으로 2명을 취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클루버(1천100만달러)와 타이온(225만달러) 둘의 몸값을 합쳐도 다나카가 원하는 금액보다 적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클루버와 타이온 모두 부상 탓에 최근 두 시즌을 대부분 날렸다. 그에 반해 다나카는 건강했다.

다나카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7년 동안 첫해(136⅓이닝)와 60경기 미니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48이닝)를 제외하면 모두 해마다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지난해(3승 3패)를 제외하고 다나카는 양키스에서 해마다 최소 11승 이상을 수확하며 믿음직한 '10승 보증수표'로 활약했다.

캐시먼 단장은 "클루버와 타이온 모두 리스크가 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몸 상태를 체크했다"며 "또한 위험 요소가 있더라도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여겼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1년 뒤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캐시먼 단장은 "문은 닫히지 않았다"며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캐시먼 단장은 다나카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탓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다나카가 일본으로 돌아갔을 때 든 생각 중 하나는 그 속임수 때문에 다나카의 월드시리즈 기회가 도둑맞았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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