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만 130여건' 충북, 겨울철 잇단 화재 주의보

조성현 2021. 1. 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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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공장과 주택 등에서 128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은 날씨가 춥고, 건조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라며 "작은 불씨가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3대 난방용품(전기히터·화목보일러·전기열선)을 자주 점검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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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간 화재 120여건..3명 숨지고 11명 다쳐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19일 오전 11시46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증평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공장과 주택 등에서 128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70억8454만원 상당이다.

지난 28일 오전 4시21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일가족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은 주택 내부 150㎡를 태워 소방서 추산 3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충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5일 오전 8시4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한 플라스틱제품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충주소방서 제공) 2021.01.25. photo@newsis.com


지난 25일 충주시 주덕읍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체와 19일 증평군 도안면 플라스틱 팰릿 생산공장에서도 불이 나 39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도내에선 연평균 1514건의 화재가 속출했다. 이 중 겨울철(12월~2월) 화재는 연평균 426건으로 전체의 28% 수준이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280건 중 42.89%(549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257건·20.07%), 기계적 요인(204건·15.93%) 순이었다.

소방당국은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은 날씨가 춥고, 건조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라며 "작은 불씨가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3대 난방용품(전기히터·화목보일러·전기열선)을 자주 점검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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