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WMD·미사일 확산 방지 400만달러 지원

권영전 2021. 1.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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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30일 미국 국고보조금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 문건에 따르면 국무부는 WMD·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국 역량 강화 활동을 하는 단체들에 총 400만 달러(약 44억7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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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SLBM 공개 북한이 지난 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5ㅅ'을 선보이고 있다.[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30일 미국 국고보조금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 문건에 따르면 국무부는 WMD·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국 역량 강화 활동을 하는 단체들에 총 400만 달러(약 44억7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비(非)연방정부 기관과 국내외 영리·비영리 기구 등이다. 다만, 영리기구가 지원금을 이용해 이익을 얻는 것은 금지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오는 3월 25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무부는 8개 기관에 지원금을 나눠 배정하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기관당 75만 달러(약 8억4천만원)다.

국무부는 이외에도 북한의 제재 회피에 대응하는 활동을 벌이는 개인과 단체에 2만5천∼25만 달러를, 북한 인권 활동을 벌이는 단체들에 5만∼3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하는 등 연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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