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아내 서수연♥ 연예인처럼 예뻐, 담호 동생 선물하고파" ('백반기행') [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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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모가 아내 서수연과 아들 담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 이필모와 함께 충북 진천으로 떠난 허영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허영만은 "아들은 어떻게 먹이냐"며 이필모의 아들 담호에 대해 물었다.
허영만이 "아내가 연예인처럼 예쁘더라"라고 하자 이필모는 "예 그렇더라"라며 행복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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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필모가 아내 서수연과 아들 담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 이필모와 함께 충북 진천으로 떠난 허영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허영만은 "아들은 어떻게 먹이냐"며 이필모의 아들 담호에 대해 물었다. 이필모는 "제 아들이어서 그런지 제가 혼자 착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좋아하는 건 다 잘 먹는다"고 뿌듯해했다. 이에 허영만이 자녀 계획을 묻자, 이필모는 "동생 만들어야 한다. 동생 선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국 씨 부럽다. 할 수만 있다면"이라며 다둥이 욕심을 드러냈고 허영만은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고 응원했다.
이어 이필모는 TV조선 '연애의 맛'으로 만나 11살의 나이차를 딛고 결혼까지 성공한 아내 서수연과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했다. 허영만이 "아내가 연예인처럼 예쁘더라"라고 하자 이필모는 "예 그렇더라"라며 행복하게 웃었다.
첫 만남에 대해 이필모는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니었는데 결혼 생각 자체가 없었다"며 "이 친구를 처음 청담 사거리에서 만났다. 다가오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순 없는데 '이거 어떡하지?'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급속도로 열심히 했다"고 서수연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필모의 가정적인 모습에 허영만은 "집에서 설거지 하냐"고 물었고 이필모는 "저희 집은 딱 분리가 되어있다. 밥 차리고 설거지하는 건 수연이가 하고 정리는 제가 한다"고 답했다. 담호 육아에 대해서는 "아기를 들어야 한다거나 힘이 필요할 땐 제가 한다. 씻기는 거, 어려운 거 제가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내 서수연의 요리 실력에 대해 "아내는 결혼하고부터 요리를 시작했다. 요새 몇 가지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오징어 국, 된장찌개 같은 거 한다. 저는 그걸로 만족한다"고 흐뭇해했다.
한편 허영만은 이필모와 친한 이종혁, 손현주도 '백반기행'에 출연했다고 언급했다. 허영만이 "손현주가 그렇게 술값을 잘낸다더라"라고 묻자 이필모는 "그거 외엔 제 생각엔 딱히 버는 돈을 쓸 데도 별로 없다. 옷을 사는 것도 아니고 치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없지 않냐. 술값 밖엔 안 낸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허영만은 "이필모 씨는 돈 벌어서 어디다 쓰냐"고 물었고 이필모는 "제 아들한테 쓴다. 많이 들어가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배우가 아닌 연출을 꿈꿨다는 이필모는 "제가 연극을 올리는데 배우를 캐스팅했다. 연습을 딱 시키는데 마음에 들지 않더라. 웬만하면 제가 낫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필모의 연극과 동기는 이종혁, 김수로, 정성화, 라미란 등이다. 이필모는 "TV에 나오는 상황이 32살이었다. 32살까지 벌이가 없었다. 웬만하면 걸어 다니고 돈 없어서 술도 못 마셨다. 제가 35살 쯤에 대중들에게 알려졌다"고 길었던 무명생활을 회상하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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