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지운 '벌거벗은 세계사' 30일 방송 재개 [채널예약]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1. 1. 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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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N 제공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30일 방송을 재개한다.

이날 방송되는 ‘벌거벗은 세계사’는 유럽 인구 3분의 1을 죽인 전염병 ‘페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벌거벗은 세계사’는 역사강사 설민석의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설민석은 지난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당시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을 제출했는데 논문 표절 검증 사이트 ‘카피킬러’로 분석한 결과 표절률 52%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설민석은 논문 표절을 인정하며 공식 활동을 멈췄고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새단장을 위해 방송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1일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제작진은 고심 끝에 재정비를 거쳤다. 새롭게 선보일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회 각 주제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강연자로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익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세계사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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