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강추위 속 수도권·중부 곳곳 눈..한파 낮부터 풀린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내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1월 마지막 토요일인 30일은 오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이어지던 한파는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은 낮 12시까지 강원 산지 2~7㎝,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 경북 내륙, 경북 북동부 산지 등 1~5㎝다. 곳에 따라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에는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Δ서울 -5.4도 Δ인천 -3.1도 Δ춘천 -8.3도 Δ강릉 -0.1도 Δ대전 -5.4도 Δ대구 -6.2도 Δ부산 -1.8도 Δ전주 -0.5도 Δ광주 -3.2도 Δ제주 5.5도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Δ서울 -5도 Δ인천 -3도 Δ춘천 -11도 Δ강릉 -4도 Δ대전 -5도 Δ대구 -7도 Δ부산 -3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3도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올라 추위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5도 Δ춘천 5도 Δ강릉 9도 Δ대전 9도 Δ대구 10도 Δ부산 11도 Δ전주 9도 Δ광주 10도 Δ제주 12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후에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권·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 1.5~3.5m 일겠다.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5m, 남해 먼바다는 최고 3.0m, 동해 먼바다는 최고 5.0m로 전망된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