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00명대 예상..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임혜준 2021. 1. 30. 08: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IM 선교회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양대 병원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어제(29일)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384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명 적은 숫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7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가 넘었습니다. 비수도권은 105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1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집계 마감시간인 자정까지 늘어날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IM 선교회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집계한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5명이 됐습니다.

한양대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의사와 간호사, 환자, 보호자까지 최소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수 검사와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내일(31일) 발표합니다.

당초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로 가닥을 잡고 내부 논의를 했었지만, 최근 대전 IM선교회발 집단 감염으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는데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한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421명으로, 2.5단계 범위를 보이고 있는 데다, 집단 감염으로 인한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현재 거리두기 안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둑을 한순간에 허물어뜨릴 수 있다"며 "조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지막까지 확진자 발생 추세를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설 연휴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