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불확실성 커지는 상황..신중하게 거리두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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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이어가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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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전해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이어가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1주일(23∼29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으로 일평균 448명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2차장은 “전문가들을 비롯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조정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되,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혼선이 없도록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국민 여러분께 충분히 설명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또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백신의 유통과 보관, 접종 이후의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별로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백신 접종을 위한 총력 대응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경제적․심리적 고통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힘을 모아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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