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차도 사고 보험도 들고..내 생활 바꾸는 '마이데이터'
[편집자주] 머니가족은 나머니씨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좌충우돌 겪을 수 있는 경제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입니다. 머니가족은 50대 가장 나머니씨(55세)와 알뜰주부 대표격인 아내 오알뜰씨(52세), 30대 직장인 장녀 나신상씨(30세), 취업준비생인 아들 나정보씨(27세)입니다. 그리고 나씨의 어머니 엄청나씨(78세)와 미혼인 막내 동생 나신용씨(41세)도 함께 삽니다. 머니가족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올바른 상식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재테크방법, 주의사항 등 재미있는 금융생활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 7년 만에 차를 바꾸려는 나머니씨. 마침 자동차 보험, 운전자 보험도 만기가 다가와 차 인도 시기를 보험 갈아타는 날짜와 맞추려 한다. 그러나 매일 차 매매 사이트와 보험사 앱(애플리케이션)을 오가다 보니 골치가 아파졌다. 한꺼번에 되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 봤지만 헛수고였다.
나에게 딱 맞는 상품을 만날 가능성도 커졌다. 한 금융사의 테두리에 갇힐 염려가 없어서다.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비슷한 고객군이 즐겨 쓰는 상품을 알아볼 수도 있다.
내 집 마련 등 목표별 시뮬레이션을 돌려 언제까지 청약저축을 얼마 더 늘리는 등 전략을 짜기도 수월해진다. 소소한 투자도 가능하다. 자투리 금액도 남기지 않고 소액 투자를 추천받아 포트폴리오를 촘촘히 짜면 된다.
생애주기별로 금융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제시받을 수도 있다. 예컨대 사회초년생이 금융생활에 첫발을 내딛은 뒤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한 금융습관을 조언받고 일찍부터 연금가입 등을 통해 은퇴 후 생활을 준비하는 식이다.
이밖에 통신료 납부내역, 소액결제 내역 등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세·지방세 납부정보, 전기·수도 납부정보,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공공정보도 파악 가능하다.
마이데이터는 산업 환경도 뒤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데이터 댐’으로 부르기도 한다. 물처럼 데이터가 곳곳에 흐르고 유통될 수 있게 수로를 만드는 일에 빗댄 것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금융회사나 빅테크도 데이터를 토대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모두가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결국 소비자에게 이득이 돌아갈 것으로 본다. 금융위는 “소비자의 권익이 향상되고 데이터 주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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