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고시원·와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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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서울의 한 고시원, 고시 공부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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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서울의 한 고시원, 고시 공부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살아가고 있다. 하는 일 없이 종일 빈둥대는 도연, 래퍼를 꿈꿨으나 현실은 주차 알바 요원인 종섭, 노점을 운영하는 명옥, 순수한 영혼의 고시원 주인집 아들 주환, 정체를 알 수 없는 ‘뽕쟁이’ 등. 어느 날 고시원에 묘령의 낯선 여자 조지아나가 찾아오고, 이들은 인생 밑바닥에서 희망을 일지 않기 위해 더욱 애쓰기 시작한다.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회색인간 프로젝트’ 4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두루미 저수지 앞 작은 농장. 젊은 사람들은 도시로 떠나고, 농사 짓고 양계장을 운영하는 용일은 항상 일손이 모자란다. 용일이 외국인 노동자 고용을 결정하면서 나일, 마리아, 칸, 이리띤 등 각기 다른 사정으로 집을 떠나 온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고향에 돌아온 용일의 딸 베이비가 이들과 어색한 공생을 시작한다. 가족과 소통을 위해 핸드폰을 구한 이들은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곳을 찾아 모여드는데…. 서지원 작·연출 작품으로 언젠가 돌아갈 따뜻한 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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