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라이브온'의 그 얼굴..김은수 "겸손히 꾸준히 연기"[인터뷰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OCN '경이로운 소문', JTBC '라이브온'은 배우 김은수의 진가를 알린 작품이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소문(조병규), 임주연(이지원)과 함께 '소문 삼총사'로 활약했고, '라이브온'에서는 방송부원으로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김은수는 30살의 나이에 두 작품 모두에서 교복을 입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장르는 달랐지만, 친구에게 무한대의 신뢰를 보내는 단단한 인물이 된 김은수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자신은 얻어터지면서도 친구만큼은 지켜주고 싶어했던 '경이로운 소문' 속 김웅민,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차장 지소현(양혜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라이브온' 신진국은 김은수가 만들어낸 풋풋한 얼굴들이었다.
비슷한 시기 '경이로운 소문', '라이브온'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김은수는 "각 작품 안에서 맡은 바 역할에 진솔하게 접근하려고 했다"며 "사실 개인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시청자 분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30살이 된 김은수는 두 작품 모두에서 운명처럼 18세 고등학생 캐릭터를 연기했다. 30대에도 전혀 위화감 없는 10대 연기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그는 "우선 저를 캐스팅 해주신 제작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실 몇 작품에서 교복을 입고 나오다 보니, 어느 순간 교복이 더 편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안 비결에 대해서는 "통통한 얼굴 정도가 아닐까"라며 "저를 어리게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이 동안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은수는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조병규와 이지원을, '라이브온'에서는 황민현을 만나 많은 것을 배웠다고 짚었다. 눈물나는 우정을 자랑한 '삼총사'였던 조병규, 이지원에 대해서는 "(조)병규는 감정을 섬세하게, 진솔하게 표현하고, 캐릭터를 끝까지 놓지 않고 끌어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지원이는 순간적인 센스, 제가 10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리얼한 표현력에 감탄했다. 저랑 병규가 농담으로 '지원이만 따라가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했다. '라이브온' 현장 분위기가 늘 축제였다는 그는 "또래들끼리 모여서 재밌게 연기를 하다 보니 항상 즐거웠다. 재밌고 활발한 시너지도 당연히 많이 형성됐다"며 "(황)민현이와 만남은 제게 참 행복이고 행운이었다. 항상 먼저 와서 준비하고, 상대 배우에 대해 배려심이 싶다. 현장에서 찡그린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민현이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했다.
김은수는 OCN 역대 드라마 중 최초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새 역사를 쓴 '경이로운 소문'으로 제대로 얼굴을 알렸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김은수는 "저는 제가 잘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한 축을 담당했다고도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참여한 작품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기에 너무나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더 겸손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다"라며 "주위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고 있다고 연락이 올 때 우리 드라마가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조금씩 느꼈다. 현장에서는 모두가 다들 행복해 했지만, 분위기에 연연하지 않고 처음과 똑같이 작품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경이로운 소문', '라이브온'으로 2021년을 힘차게 출발한 김은수는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아직 연기에 대해 채우고, 또 비워 나가야 할 부분들이 무궁무진하지만 적어도 '정도를 조금씩 걸어가고 있구나'라는 감정을 감히 조금은 느낄 수 있었던 것이 두 작품을 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이어 "체격도 작고, 동글동글하게 생겼지만 카리스마가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 카리스마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를 시작하면서부터 매년 제 목표이자 희망은 꾸준히 작품을 이어가고 싶다는 것이다. '경이로운 소문', '라이브온'처럼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 같다. 들뜨지 않고, 기죽지도 않고, 항상 초연하게 겸손히, 꾸준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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