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아이템]코로나19에 '잇템'된 공청기, 환기+살균 기능 대세

문대현 기자 2021. 1. 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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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과 청정환기 기능 갖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인기
LG하우시스 '지인 환기시스템',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도 눈길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경동나비엔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강추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집에 오랫동안 머물다 보면 각종 생활 속 미세먼지와 사람이 숨 쉬며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실내 공기가 쉽게 오염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실내 공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1년에 약 420만명으로 실내의 오염물질이 폐에 도달할 확률은 실외보다 약 1000배 이상 높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전업체들이 내놓은 공기청정기는 '환기'와 '살균'이 더해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청정환기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절감'이다. 창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는 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 안으로 들여올 수 있다.

특히 날씨가 덥거나 추운 날 창문을 열고 환기할 경우 냉난방 에너지 손실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환기 기능이 갖춘 공기청정기는 이같은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공기청정·청정환기 한 번에"…'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주목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가전 하나로 실내 전체 공기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 공기는 초미세집진 필터 등 4중 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 안으로 들여온다. 추운 날시 탓에 창문 열고 환기하기 어려운 요즘 날씨에 더욱 유용하다.

에어모니터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했다. 에어모니터 상단의 공기질 표시 램프를 통해 실내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를 단계별 4가지 컬러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온도와 습도까지 종합 평가한 통합공기질 상태도 컬러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각 물질의 구체적인 수치는 에어모니터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기된다. 에어모니터는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평가에서 1등급을 인증 받았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TAC551)에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줄이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모듈도 탑재했다.

환기 기능을 갖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 제품의 지난해 12월 소비자 문의량은 공식 출시를 발표했던 2019년 12월 대비 약 4배 가량 늘어났다.

LG 지인 환기시스템(LG하우시스 제공)

◇"창문 닫고 환기하세요"…LG하우시스 창호 결합형 환기시스템 LG하우시스는 최근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외 공기를 들여와 환기할 수 있는 창호 결합형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제품 'LG 지인(Z:IN) 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부 감지 센서로 실내 공기를 자동으로 측정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3중 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를 실내로 들여와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해준다.

실내 공기를 필터로 걸러 공기질을 관리하는 기존 공기 청정제품들과는 달리 LG 지인 환기시스템은 실내 공기를 외부 공기로 바꿔주는 방식이어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아울러 LG 지인 환기시스템은 실내·외 공기의 열에너지를 교환하는 전열교환기를 적용해 자연 환기 방식보다 실내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홈 IoT 어플리케이션 'LG지인 링크'를 설치하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질 확인과 제품 작동이 가능하다.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어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다.

LG Z:IN 환기시스템은 기존 창호에는 연결 설치가 불가능하고 창호 교체 시에만 설치가 가능하다. 제품 높이는 창호와 동일하고 폭은 18.5㎝ 정도로 슬림해 창호와 함께 시공하기에 부담이 없다.

올클린 공기청정기 광고 이미지 © 뉴스1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출시 한달 만에 1만대 판매 지난해 11월 출시된 SK매직의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 '친환경 합성수지(PCR-ABS)'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원통형 구조로 360도 전방향 흡입과 동시에 바닥을 통해 오염된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흡입하고, 맑고 깨끗한 바람을 강력하게 내뿜는다.

특히 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이 끼기 쉬워 별도 관리가 필요한 팬과 토출부도 누구나 손으로 쉽게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필터는 차별화된 8단계 '올인원(All-in-One) 케어 필터'를 적용해 0.01㎛ 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 제거한다. 또한 아토피, 새집증후군 원인물질과 반려동물로부터 발생되는 냄새 등 각종 생활냄새도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프리, 집진필터를 2중 항균 처리해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성능까지 갖췄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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