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發 집단감염, 일시적 현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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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의 여파로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완화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다음 달 11일 설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7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기준(300명 초과)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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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의 여파로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완화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일부 전문가들은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환자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 달 11일 설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늘고 있다"며 "IM선교회발 대규모 집단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재유행의 전조로 해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29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려했으나 이번주들어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가 급증하자 오는 31일 오후 4시30분에 발표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30일과 오는 31일 주말동안 확진자 추이를 보고 거리두기 후속 조정안을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7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기준(300명 초과)을 충족했다. 지난 24일 대전과 광주에 있는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23일부터 지난 29일까지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421명으로 2단계 기준을 넘는다.
다음 달 11일 시작되는 설연휴도 거리두기 완화 변수 중 하나다. 설 연휴 동안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면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 총리는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면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참여로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둑을 한순간에 허물어뜨릴 수 있어서 참으로 조심스럽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또다시 핀셋방역을 펼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지난해 12월초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데다, 이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5인 이상 모임금지와 함께 카페, 헬스장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조치가 완화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체계는 복잡한 쟁점이 많아 결정이 어렵다"며 "지자체 등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이를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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