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대전 돌입, 존슨앤드존슨 새 코로나 백신 효능 긍정적 평가 받아

김광태 2021. 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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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의 새로운 코로나 19 백신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자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3개 사의 백신을 가리켜 "이것들은 내 생각에 거의 똑같은 3개의 백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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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효능 좋아..일반 냉장 보관 가능 등 추가 장점도 있어

존슨앤드존슨의 새로운 코로나 19 백신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자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3개 사의 백신을 가리켜 "이것들은 내 생각에 거의 똑같은 3개의 백신"이라고 말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자문단의 일원이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예방효과가 약 95%,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평균 66%라고 발표됐는데도 효력이 동등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시간이 지날 수록 효과가 나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발표된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는 마지막 접종이 이뤄진 지 2개월 뒤 나온 것이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우리가 만약 몇 달 더 이를 추적했더라면 이것(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백신)보다 더 우수하지는 않더라도 동등한 백신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여기에 보태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훨씬 더 안정적이고 일반 냉장고에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면서 초저온 보관 같은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많은 병원에 이것은 이상적인 백신이 될 것"이라며 "1회 접종, 안정적인 백신. 이걸 써라"라고 권했다.

이에 대해 필라델피아아동병원 백신교육센터 폴 아핏 소장 역시 "미 식품의약국(FDA) 수준의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병원에 입원하지 않도록 해주는 고도로 효과 있는 또 하나의 백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핏 소장은 FDA 자문기구 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위원이기도 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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