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윤석헌호 마지막 인사, 트렌드 변화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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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부서원에 대한 인사가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가 3개월을 남기면서 선호부서에 대한 트렌드 변화가 불 것으로 보여진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가 금감원 고유의 업무이긴 하나, 주무부서인 감독국의 인기가 다시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또 소비자보호 업권은 근무에 있어 어려움이 많으나 그만큼에 대한 보상(인사고과)가 나와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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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 업권 선호도, 올라"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금융감독원 부서원에 대한 인사가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가 3개월을 남기면서 선호부서에 대한 트렌드 변화가 불 것으로 보여진다. 일시적 인기부서였던 검사국보다 다시 감독국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9일까지 부서원들에 대한 희망부서 접수를 받았다. 대상은 현 부서에서 일정기간 이상 근무해 이동대상이 된 부서원 또는 팀장이다.
금감원은 직원들의 희망부서 접수를 근거로 인사배치를 진행한다. 결과는 설 명절 이후인 2월19일 발표될 예정이며, 실행은 그 다음주인 24일로 계획돼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1일 부서장 인사를 진행했다. 1968년~1971년생의 부국장 및 팀장을 중심으로 22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하면서 부서장에 대한 세대교체가 있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인사는 윤석헌 금감원장의 임기 만료 전 마지막 인사라는 점이다. 윤 원장은 지난 2018년 5월8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올해 5월7일까지다.
윤 원장 취임 직원들의 선호 부서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그간 금감원 직원들은 부서장에 대한 선호도와 함께 감독국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었다. 하지만 윤 원장이 취임 후 종합검사가 부활했고, 윤 원장이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줬다. 특히 지난해 초 주요 요직을 충성파 검사 라인이 차지한다는 내부적 시각까지 나왔었다.
다만 윤 원장이 임기가 석달 남으면서 다시 트렌드는 감독국에 대한 선호 분위기로 바뀌는 모양새다. 또 최근에는 금감원이 중요성을 강조하는 소비자보호 쪽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서장 인사 당시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과 금융상품판매감독국을 통합해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으로 일원화하고 분쟁조정전담 부서인 분쟁조정국을 2개국에서 3개국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이 있었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가 금감원 고유의 업무이긴 하나, 주무부서인 감독국의 인기가 다시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또 소비자보호 업권은 근무에 있어 어려움이 많으나 그만큼에 대한 보상(인사고과)가 나와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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