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EU의 코로나19 백신 수출 승인 제도에 우려

안서현 기자 2021. 1. 30. 0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연합이 시행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수출 금지 제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AFP와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외부로 수출할 때 회원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든 유럽연합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제때 접종받고 현재의 역외 백신 수출의 투명성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집행위는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연합이 시행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수출 금지 제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AFP와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리안젤라 시망 WHO 사무차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이나 기타 의약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의 자유로운 흐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현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백신을 모든 국가에서 공평하게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외부로 수출할 때 회원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든 유럽연합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제때 접종받고 현재의 역외 백신 수출의 투명성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집행위는 설명했습니다.

적용 대상은 유럽연합이 사전 구매 합의를 한 제약사들의 수출품이며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 달 말까지입니다.

이번 조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2일 생산 차질로 초기 유럽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뒤 유럽연합과 마찰을 빚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안서현 기자as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