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9년 연속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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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 기관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자금·교육·멘토링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런 성과로 2019년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우수 창업지원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육성 창업 팀 가운데 지난해 경북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맑음히어링테크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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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29개 사회적기업 전환 성과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대학이 보유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8년간 총 182개의 창업 팀을 육성했다. 이 중 101개 창업 팀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55.5%의 지정률을 기록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중 29개 팀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런 성과로 2019년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우수 창업지원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육성 창업 팀 가운데 지난해 경북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맑음히어링테크가 대표적이다. 이 업체는 취약계층의 난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소형 음성증폭기를 제작하는 등 청년 고용과 취약계층 청력검사 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박세현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감염병으로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 모델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면서 “대학이 가진 8년간의 노하우로 앞으로도 우수 창업 팀을 발굴·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측은 다음 달부터 신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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