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연속 전동화부품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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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2분기 연속 전동화 부품 판매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 당기순이익 1조55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감소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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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올해도 글로벌 수요회복과 완성차들의 고가 차종 위주의 신차 효과, 그리고 친환경차 모멘텀(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도입 등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확보 과정에서 전동화 사업 중장기 수익성 개선 동반될 것”이라며 “전동화를 통한 매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 당기순이익 1조55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각각 3.7%, 22.4%, 32.3% 실적이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자동차 시장 침체와 AS부품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감소 폭을 줄였다.
지난해 4분기에는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4% 증가한 8조80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88% 늘어난 3045억원을 달성했다. 전동화 부문에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연구개발 인력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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