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기 WTO 사무총장 누구 택할지 적극 검토 중"

최서윤 기자 2021. 1. 3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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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미국이 누구를 선택할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비스비 제네바 주재 미국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WTO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스비 대사는 또 "미국이 WTO의 개혁에 건설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 모든 어려운 문제들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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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미국이 누구를 선택할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비스비 제네바 주재 미국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WTO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스비 대사는 또 "미국이 WTO의 개혁에 건설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 모든 어려운 문제들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 본부장은 그해 10월28일 열린 WTO 주요 대사 그룹 선호도 조사 득표에서 상대 후보인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나이지리아 후보에게 뒤처졌다.

그러나 합의에 기초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특별 일반이사회 회의가 최종 관문으로 남았고,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미국 대선 일정 등을 고려해 최종 선출 일정이 미뤄졌다.

당초 WTO 주요 대사 그룹은 최다 득표자인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밝혔으나,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즉각 비토권을 행사한 것이 선출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 후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할 지가 주된 관심사였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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