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뉴스타트 5년 연장' 서명..2026년 2월까지 효력

김난영 2021. 1. 30. 0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국과의 핵전력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연장안에 서명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6일 양국이 2월 만료를 앞둔 뉴스타트 조약 연장을 위한 문서를 교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타트는 지난 1991년 미국과 옛 소련이 맺은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스타트)의 후신으로, 2010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렘린궁 "조약 연장, 러시아 연방 국익에 부합"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1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신년 인사를 보내고 있다. 2021.01.3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국과의 핵전력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연장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2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로써 오는 2월5일 만료를 앞뒀던 뉴스타트는 오는 2026년 2월5일까지 생명을 연장하게 됐다.

크렘린궁은 "이번 조약 연장은 러시아 연방의 국익에 부합하며, 러시아와 미국 간 전략적 관계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보존하고 세계의 전략적 안전성을 유지한다"라고 평가했다.

크렘린궁은 이어 "(이번 조치가) 국제 상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핵 군축 프로세스 진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6일 양국이 2월 만료를 앞둔 뉴스타트 조약 연장을 위한 문서를 교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첫 정상 간 통화에서 뉴스타트 연장 합의에 만족한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뉴스타트는 지난 1991년 미국과 옛 소련이 맺은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스타트)의 후신으로, 2010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했다.

양국 핵탄두 배치를 1550개 수준으로 제한하는 등 내용이 담겼으나, 오는 2월5일 만료를 앞둬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컸다. 조약이 종료되면 양국 간 핵 군비 경쟁 제동 장치가 사라지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