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증시 과열 우려에 하락 출발..게임스톱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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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9일(현지 시각) 하락세로 출발했다.
'게임스톱(GME)' 등 일부 종목의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내리면서 이에 대한 우려와 존슨앤드존슨(J&J)이 발표한 백신 효과에 대한 실망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열 양상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소식을 주목했다.
지난 28일 미국 개미들이 애용하는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가 게임스톱 거래를 중단하면서 44% 급락했지만 이날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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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9일(현지 시각) 하락세로 출발했다. ‘게임스톱(GME)’ 등 일부 종목의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내리면서 이에 대한 우려와 존슨앤드존슨(J&J)이 발표한 백신 효과에 대한 실망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58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07포인트(0.76%) 하락한 3만369.2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78포인트(0.63%) 내린 3763.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66포인트(0.57%) 하락한 1만3261.50에 거래됐다.
시장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열 양상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소식을 주목했다.
과열 우려에도 이날 게임스톱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헤지펀드를 사실상 항복시키면서 증시가 열리자 마자 다시 게임스톱 집중 매수에 나섰다. 지난 28일 미국 개미들이 애용하는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가 게임스톱 거래를 중단하면서 44% 급락했지만 이날 반등한 것이다.
이날 게임스톱은 개장 직후 96% 이상 오른 38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분도 되지 않아 4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오전 10시 14분 기준으로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 대비 63.66% 오른 316.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로빈후드가 다시 제한적으로 거래를 허용하자 게임스톱 주가가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 대전’을 치렀던 미국의 공매도 헤지펀드인 시트론리서치가 오전 9시에 "더는 숏(매도)보고서"를 내지 않겠다며 사실상 ‘공매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게임스톱을 사들였던 개인 투자자 중 일부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게입스톱과 같이 공매도 대전주(株)였던 AMC엔터테인먼트는 약 70% 오른 14.67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는 50.64%로 상승 폭이 줄었다.
다만 게임스톱 주가 급반등에 시장 전반은 오히려 다시 불안해진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J&J는 이날 개발 중인 백신이 평균적으로 6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예방효과가 72%를 기록했다. 반면 남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예방효과가 5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고 이미 개발된 백신의 공급 차질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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