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즈니스는 앱이 좌우

2021. 1. 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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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킬러앱
넥스트 킬러앱
조원경 지음
쌤앤파커스

비즈니스의 역사는 관련 기술의 성공을 확신할 가치와 인기를 담보하는 ‘킬러앱’이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나 전화는 등장하자마자 경쟁 제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지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류로 떠오른 비대면의 온라인 세계에서 주목받는 줌·눔·슬랙 등도 마찬가지다. 페이스북·트위터 등은 말할 것도 없다. 앱이 기업 자체이자, 공룡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저자는 킬러앱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경고한다. 특히 가상의 초(超)연결 사회에서는 더욱 새롭고 강력한 킬러앱의 등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본다. 과거 전쟁의 성패가 나라의 흥망성쇠를 갈랐다면, 현재와 미래 세계에서는 기술과 콘텐트가 세상을 쥐락펴락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터넷 등장 전후, 모바일 시대 등으로 나눠 킬러앱의 역사·의의를 조망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저자는 국제경제 전문가이면서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 『식탁 위의 경제학자』 등을 썼다. 책이 술술 읽힌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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