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2.45억 껑충..과천, 공급폭탄에도 '들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다는 사람 있어도 가격 올리고 안 파네요."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올해 과천시 입주물량은 5553가구로 지난해 2988가구보다 물량이 늘지만 2015년 이후 아파트 입주량이 총 9000여가구 정도라 공급과잉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다"며 "또한 교통망 확충에 지식정보타운(지정타)과 3기 신도시 개발 등 택지개발이 본격화했고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가격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용 85㎡ 래미안 슈르 15.75억 '신고가'
"개발호재에 강남접근성 등 상승 원동력"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다는 사람 있어도 가격 올리고 안 파네요.”
3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월 마지막주(25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과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57% 올랐다. 전주 0.79% 대비 0.78%포인트(p) 급등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래미안슈르 단지 내 M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인근 새아파트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데다 전국 집값이 크게 오른 와중에 과천은 주춤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며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고 했다.
과천 집값은 지난해 11월초 하락세를 보이다가 12월 보합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차별로 11월1주차 마이너스(-) 0.01% 2주차 -0.02%로 하락했다가 2주차에 보합전환했다. 이후 12월1주차까지 보합세를 보이다가 2주차에 0.01%로 상승전환했다.
서울 강남과 생활권이 가까워 ‘준강남’으로도 불리던 과천 집값이 하락한 것은 신규아파트 분양물량 때문이었다. 작년 말 부림동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1317가구)와 ‘과천 위버필드’(2128가구) 입주로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올해는 하반기 △과천자이(11월·2099가구)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12월·679가구) △과천제이드자이(12월·64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이 같은 공급물량에도 과천 집값이 크게 뛴 것은 3기 신도시 개발과 교통호재, 입지 등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올해 과천시 입주물량은 5553가구로 지난해 2988가구보다 물량이 늘지만 2015년 이후 아파트 입주량이 총 9000여가구 정도라 공급과잉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다”며 “또한 교통망 확충에 지식정보타운(지정타)과 3기 신도시 개발 등 택지개발이 본격화했고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가격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셀트리온 방문한’ 에볼라 백신 개발자 “치료제 놀라워…협력 원한다”
- 이상돈 "안철수, 단일화에 몸 달아있는 이유? 보조금 없어서"
- 도경완 아나운서, 내달 1일 KBS 떠난다
- 이정현 오늘(29일) 모친상…"지병으로 투병 중 별세" [전문]
- 잇따른 목사 안수증 허위 논란…목사 되는 과정은?
- 김종국 “내 재산, 모두 미래의 아내 것”
- 신고가서 1억2000만원 뚝…대치은마에 무슨 일이?
- 지적 장애 선배 토치로 ‘불고문’ 한 20대 커플, 징역 15년
- 조수진, '후궁' 발언 사과에도…與 "반성하면 의원직 사퇴해야"
- '싱어게인' 30호 이승윤 "특별한 음악 하려는 사람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