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바일 기술 다양한 내재화 방안 검토 중"(종합)

김종민 2021. 1.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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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 가능성과 관련, "자사의 핵심 모바일 기술이 미래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재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9일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MC사업본부 철수를 단행할 경우, 사물인터넷 등 미래사업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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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구조조정 따른 미래 사업과의 시너지 차질 우려 일축
"올해 글로벌 가전 수요 대용량, 위생, 건강 위주 유의미한 확대"
지난해 신가전 수출 비중 40%.↑..올해 TV 수요 소폭 성장 전망
"VS사업 매년 15% 성장 예상..전기차 부품은 연평균 30% 기대"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제공=LG전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 가능성과 관련, "자사의 핵심 모바일 기술이 미래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재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9일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MC사업본부 철수를 단행할 경우, 사물인터넷 등 미래사업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LG전자는 "모바일 기술은 단말뿐 아니라 스마트 가전, 자동차 전장 사업에 중요한 자산"이라며 "IOT 등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MC사업본부 및 표준연구소에서 계속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구체적 방안은 MC 사업본부의 방향이 결정되는 시점에 같이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가전 수요는 대용량, 위생, 건강 위주로 유의미하게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LG전자는 "최근 시장 분석에 따르면 유럽 중심 선진 시장 및 신흥 성장 시장에서는 대용량, 스팀 가전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위생 및 건강 제품군은 냉장고 세탁기 등 메이저 보다 수요 성장폭이 적어 올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가전을 구매했지만, 최근에는 IT기기처럼 신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용량, 위생, 건강 등 하이테크에 대한 수요를 늘릴 수 있도록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따. .또 "지난해 신가전 수출 비중은 전체의 40% 이상이었다"며 "올해도 최소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TV수요에 대해선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는 2020년 언택트 트렌드로 수요가 성장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공급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돌아오면서 TV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시장의 경우 2020년도 큰 성장폭을 보여 2021년에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타지역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패널 가격 원가상승 가능성에 대해선 프리미엄 TV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VS(전장)본부 지향점은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자동차부품 업체로의 성장이 목표"라며 "인포테인먼트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전기차부품은 신설되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전기차 구동부품 중심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VS사업본부는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기차 부품의 경우 연 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최우선 목표를 '흑자전환'으로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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