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장 재선거 후보 윤곽..3파전 전망
[KBS 울산]
[앵커]
4월 7일에 치러질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공천 일정에 들어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월초에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성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군은 4명으로 좁혀졌습니다.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 이재우 시당 중소상공인 권익살리기 특별위원장 등 3명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반기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미영 시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를 고심했던 심규명 남구 갑 위원장은 불출마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민주당은 단수 추천 또는 경선 여부 등을 2월말에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사회 흐름에 맞는 새로운 행정모델이 지금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금까지는 서동욱 전 남구청장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후보군으로 거론된 안수일 시의회 부의장, 임현철·변식룡 전 시의원, 박기성 전 시장 비서실장 등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월1일부터 15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고 3월초에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경선에 나설 마땅한 후보가 없을 경우 서 전 구청장의 단수공천 가능성도 높습니다.
[서범수/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이번 선거는) 전임 청장의 불법으로 인한 당선무효가 돼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이에 대한 심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선거입니다."]
진보진영에서는 진보당의 김진석 전 남구의원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해 일찌감치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대표 성추행 문제로 고심에 빠진 가운데 남구청장 재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시군구 절반 안심병원 없어…바로 찾아보는 선별진료소
- 공소장에 ‘北 원전 추진’ 문서…野 “이적행위” 靑 “북풍공작”
- [사사건건] ‘미나리’ 윤여정 20관왕·한예리 첫 여우주연상
- 광주, 교회에서 교회로 연쇄 감염…“대면 예배 전면 금지”
- 인력사무실로 내몰린 사장님들…부업자 4명 중 1명은 자영업자
- 최강욱 대표 기소 막전막후…법원의 판단은?
- “상상 못 할 정도로 악랄한 범행”…원심보다 3년↑ 25년 선고
- [속고살지마] 장근석씨 모친의 홍콩 계좌는 어떻게 포착됐을까
- 서울 노숙인 시설 감염 확산…한양대병원서도 새 집단감염 발생
- ‘차도에서 휘청’ 취객, 도와준 10대 남학생 강제 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