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 다음 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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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를 볼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 달 출시하기로 했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29일(현지시간) "2월 중으로 1회 접종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 백신 등 지금까지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2회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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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가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를 볼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음 달 출시하기로 했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29일(현지시간) "2월 중으로 1회 접종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예방률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 해 8월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서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그러나 이 백신은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임상시험에 앞서 1상, 2상 뒤 곧바로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 백신 등 지금까지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2회 접종해야 한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1회 접종 백신을 개발해 3상 임상시험 중이나 2회 접종 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모더나 등 2회 접종 백신의 예방효과는 90% 이상으로 나타났으나,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지역별 3상 시험에서 미국에서는 72%, 라틴아메리카에서는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5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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