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에서의 경질 이유 밝혔다.."성공의 희생물이 됐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 당한 이유를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1년 넘게 새 팀을 기다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왜 자신을 경질했는지에 대해 이유를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설움을 뒤로하고 PSG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 당한 이유를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1년 넘게 새 팀을 기다렸다. 토트넘에서 2014년부터 5년간 머물며 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고 지난 2018-19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 선수단 동기부여와 팀 하락세를 막는데 실패하며 결국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정리해야만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감독 시장에서 최대 매물이었다. 빅클럽들이 감독 공백이나 거취 문제가 불거질 때 항상 1순위로 거론된 인물이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에 해당됐다. 하지만 결국 포체티노 감독의 행선지는 PSG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왜 자신을 경질했는지에 대해 이유를 밝혔다. 그는 "축구는 현재, 그리고 오늘 당장 결과를 내야만 한다. 중장기적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기 어렵다. 당시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라며 "이렇듯 오늘만 바라보고 있었기에 지속하기 힘들었다. 토트넘에 있었을 때 기대치를 이미 뛰어넘은 상태였다. 성공의 희생물이 된 것과 다름없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설움을 뒤로하고 PSG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부임 3경기 만에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리그에서도 선두로 올라서며 4연패에 도전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