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34명..96명 신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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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 중반으로 소폭 줄었다.
NHK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5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34명으로, 전날 4133명에서 30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도쿄도 내 연령별 신규 확진자는 20대가 17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40명, 50대 119명, 40대 112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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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 중반으로 소폭 줄었다. 신규 사망도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NHK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5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34명으로, 전날 4133명에서 30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신규 사망자는 96명으로, 전날 113명에서 역시 소폭 감소했다.
일본에선 지난 8일 하루 동안에만 무려 78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확산 위기감이 커졌다. 이후 신규 확진자는 조금씩 감소해 지난 25일 2763명으로 줄었으나, 26일 다시 3000명대를 넘겼다가 전날인 28일 4000명대에 진입했었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 확진자 712명을 포함해 총 38만4670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역시 유람선 사망자 13명을 포함, 5610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쿄에서 868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가나가와에서 385명, 오사카부에서 3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 밖에 치바 339명, 사이타마 25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에선 이날 1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고혈압을 앓던 40대 남성과, 요양 시설에서 숨진 90대 여성이 포함됐다.
도쿄도 내 연령별 신규 확진자는 20대가 17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40명, 50대 119명, 40대 112명 등이었다.
이 밖에 60대에서 82명, 70대에서 79명이 신규 확진됐으며 10대가 41명, 90대가 31명으로 뒤를 이었다. 10세 미만 신규 확진자도 20명이 나왔으며, 100세 이상 확진자도 1명 나왔다.
이날 도쿄도 내 신규 확진자 중 50% 상당인 437명은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0%인 430명은 감염 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한다.
밀접 접촉의 경우 가정 내 접촉이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 내 접촉이 159명, 직장 내 접촉이 26명, 식사 모임이 9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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